우혁이 오빠랑 강타 오빠 by 콩소녀

만 들어가면 진짜 대박 다섯 명 다 모이는 거였는데.


20세기 미소년은 날 또 울리네
(거의 매주 울리고 있어) 
전사의 후예 춤 출때는 진짜 최고로 멋지고 
간만에 본 재원오빠 모습도 눈물나게 감동적이었고
그 어릴 적에 티비로 오빠들 모습 처음 보면서 
멋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기억도 새삼 떠오르고...

음식준비하면서 옛날 이야기 할 때, 
특히 희준오빠가 팬레터 읽었던 이야기 할 땐 진짜 우와.
가슴 떨렸어, 엄청. 
혹시 내 것도 읽으셨을까? 싶어서. 
거의 매주 보냈었는데. 
콘서트 장면에선 그냥 목 놓아 울어버린 데다가 
마지막에 재원오빠 조금 상기된 표정으로 말하는 거에서 또 눈물. 

우혁이 오빠랑 강타오빠가 없는 게 너무 슬프다. 
특히 강타오빠는 공중파에서 보이질 않으니까.. 랄까,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하고, 나머지 멤버들이랑. 
이건 조금 슬픈 거.

사실 희준오빠랑 토니오빠가 가장 방송활동을 많이 하는 멤버들이니까 그러려니 싶지만...
그래도 오빠들 다 모이는 게 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달까. 
근데 사실 그 장면을 보기만 해도 우느라 아무것도 못 볼거 같아. 
하지만 꼭 직접 가서 보고 싶기도 해. 
내 26년의 인생에서는 가장 역사적인 장면일게 확실하거든. 
내가 대단한 사람들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 
이모저모 만나보긴 했는데, 
난 아직도 중학교 때 토니오빠랑 악수하면서 햄토리 인형 건네드렸던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어. 
주는 행복이란 걸 그 어린나이에 조금이나마 느꼈던 순간이랄까. 
정신적으로 애라서 그런지 몰라도 난 여전히 오빠들만 보면 두근반 세근반 하고 눈이 커진다. 
말도 빨라지고, 행복해지고, 마냥 좋고, 뭐 그래. 



덧글

  • 당봉 2013/06/12 23:12 #

    웃긴게 정말 10년이 더 됐는데도 참 아직도 좋네요. 아 오빠들도 나이를 먹긴 먹었네, 싶을 땐 마음이 짠하고. 신화 활동하는거 보면서 막 웃다가도 오빠들도 활동은 그렇다치더라도 아직도 이렇게 친하게 치고박고 지내는 모습 보면 참 좋을텐데 싶기도 하고 ;) 많은 사람들한테 참 좋은 기억들을 남겨준 것 같아서 고마워요. 지나가다가 너무 공감돼서 댓글 달고 갑니당 헤헤.
  • 콩소녀 2013/06/13 14:04 #

    감사합니다.. 오빠들을 그리는 추억 말고도 팬활동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진짜 하나라고 느낀 게 가장 큰 것 같아요. 이렇게 십 년이 지나도 공감하고 편히 이야기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. 그런 의미에서 당봉님 댓글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- 하핫
  • 후루룩 2013/06/13 10:10 #

    가끔 다섯명이 한자리에 함께 있을 모습을 상상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참 짠해져요ㅎㅎ 요새 신화 때문인지 더 울컥한다는...ㅎㅎ
  • 콩소녀 2013/06/13 14:05 #

    그쵸? 그래서인지 신화는 뭐랄까... 싫은 건 절대로 아닌데 왠지 좋아지지는 않는 거 같아서. 저저번 회인가에서 희준오빠가 "해체를 하지 않았다면" 하고 이야기 하시는 데 엄청 울컥하기도 했고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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